美 Cboe, 비트코인·이더리움 '3배 레버리지' ETF 상장 신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장을 위해 SEC에 규칙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되면 미국 시장 최초의 3배 코인 레버리지 상품이 나온다.

무엇이 일어났나
15일(현지시간) Cboe BZ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산운용사 볼러티리티 셰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3배 레버리지 ETF 상장을 위한 규칙 변경 제안서(19b-4)를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상품군은 코인 2종 외에 금·은·원유·천연가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까지 포함해 총 6종의 3배 레버리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해당 코인 ETF는 실물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계약과 담보 자산을 활용해 일간 기초자산 움직임의 3배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규제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미국 시장 최초의 3배 코인 레버리지 상품이 탄생하게 된다.
레버리지 ETF란 무엇인가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여기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의 하루 변동폭을 일정 배수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이라면, 기초자산이 하루 5% 오르면 이론상 약 15% 수익을, 반대로 5% 내리면 약 15% 손실을 낼 수 있다. 다만 이 배율은 '일간' 단위로 재조정(리셋)되기 때문에, 여러 날에 걸친 누적 수익률이 단순히 기초자산 수익률의 3배가 되지는 않는다.
특히 가격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에서는 매일의 리셋 과정에서 손실이 누적되는 '음의 복리 효과(decay)'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레버리지 ETF는 장기 보유보다 단기 매매나 헤징(위험 회피) 목적에 맞춰 설계된 상품으로 분류된다.
왜 중요한가
미국 증시에는 이미 2배 배율의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BITX 등)가 존재하지만, 3배 배율 상품은 아직 없다. 미국 내 일반 레버리지 ETP 규정은 통상 2배를 상한으로 삼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신청이 SEC 심사 과정에서 기존 규제 문턱을 어떻게 통과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승인 여부에 따라 미국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상품 구조가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볼 지점
Cboe BZX는 이번 규칙 변경 신청을 시작으로 SEC의 승인 절차와 증권신고서(S-1) 효력 발생을 함께 기다리는 단계에 들어간다. 최종 승인 시점이나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은 방향을 맞히면 수익이 커지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도 그만큼 커지고 변동성 장세에서는 가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 수 있는 구조다. 투자자라면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접근할 필요가 있다.
출처 (2건)
- 1. pinpointnews.co.kr—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美 증시 진출 노리는 '3배 코인 ETF'의 충격
- 2. 핀포인트뉴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美 증시 진출 노리는 '3배 코인 ETF'의 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