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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비트코인 수탁 '연내 출시' 예고…2026년 계획 앞당겨

씨티인베스터서비스가 새 수탁 플랫폼 '커스터디플러스'를 공개하고 올해 안에 비트코인 수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고했던 2026년 목표보다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초기 대상은 비트코인 한 종목에 한정되며 이더리움 등은 이번 출시 범위에서 빠졌다.

씨티, 비트코인 수탁 '연내 출시' 예고…2026년 계획 앞당겨 관련 일러스트 (AI 생성)
AI 생성 일러스트 ·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무엇이 일어났나

씨티인베스터서비스(Citi Investor Services)가 8월18일(현지시각) 새로운 가상자산 수탁 플랫폼 '커스터디플러스(Custody+)'를 선보였다. 씨티 측은 연내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가동하겠다는 전망을 밝혔다. 정확한 출시 시점, 고객 등급 구분, 키 보관 및 보험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비스 대상은 우선 비트코인에 한정되며,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가상자산은 이번 출시 범위에 들지 않는다.

커스터디플러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지갑이나 개인키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씨티를 통해 비트코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관련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구조다. 실제 보관과 관리는 씨티가 담당한다. 비트코인 거래는 고객이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증권 자산에 활용하던 보고·세무·컴플라이언스 체계에 편입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씨티가 밝힌 장기 로드맵에는 자산 분리, 담보 관리, 크로스마진 처리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향후 국채 등 기존 자산과 같은 계좌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커스터디(수탁)란 무엇인가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기관투자자를 대신해 은행이나 전문 업체가 디지털자산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일반 투자자가 거래소 지갑을 쓰는 것과 달리, 기관은 내부 규정상 검증되지 않은 가상자산 전문 수탁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씨티 같은 글로벌 은행이 커스터디를 제공하면, 기존에 주식·채권 거래에 쓰던 신뢰할 수 있는 거래상대방을 통해 비트코인도 같은 틀 안에서 다룰 수 있게 된다.

왜 중요한가

씨티는 지난해 10월 2026년 안에 가상자산 수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로 그 시점이 올해 안으로 앞당겨졌다. 씨티의 파트너십·혁신 부문 글로벌 총괄 비스와룹 채터지는 이 프로젝트가 2~3년째 개발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회계상 걸림돌이었던 SEC의 직원회계지침(SAB) 121이 2025년 초 폐지되면서, 은행이 고객 가상자산을 대차대조표상 부채로 처리해야 했던 부담이 줄어든 점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했다.

씨티가 가상자산 커스터디를 제공하는 첫 대형 은행은 아니다. BNY는 이미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모건스탠리도 올해 2월 관련 인가를 신청했다. 뉴욕증권거래소도 씨티, BNY와 함께 토큰화된 주식·ETF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자에게 주는 의미

대형 은행의 커스터디 진입은 기관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하는 통로가 넓어진다는 뜻이다. 다만 이번 발표는 서비스 출시 계획을 알린 것으로,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이용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한 종목으로 시작하는 만큼, 이더리움 등 다른 자산으로의 확장 여부와 시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2건)

  1. 1. wikitree.co.kr씨티, 2026년 예고했던 비트코인 수탁 올해 안으로 앞당겨…이더리움은...
  2. 2. 위키트리씨티, 2026년 예고했던 비트코인 수탁 올해 안으로 앞당겨…이더리움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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