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ETH 몰래 팔았다"는 의혹에 발끈…"보유량은 되레 세계 최상위"
이더리움 커뮤니티 일부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시퀀서 수익을 달러·비트코인으로 바꿔치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코인베이스의 제시 폴락 부사장이 SNS로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전용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을 제외하면 코인베이스가 세계에서 ETH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이라며 15만개 안팎의 물량을 근거로 들었다.

무엇이 일어났나
이더리움 커뮤니티 일부에서 코인베이스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시퀀서(sequencer,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순서를 정리하는 장치)가 벌어들인 ETH 수수료 수익을 지속적으로 달러와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인베이스는 베이스 네트워크의 시퀀서를 직접 운영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ETH 수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논란의 핵심이 됐다. 여기에 이더리움 재단 관계자로 알려진 인물까지 논쟁에 가세하면서 커뮤니티와 거래소 간 신뢰 문제로 번졌다.
코인베이스에서 베이스를 이끄는 제시 폴락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개별 거래 내역을 하나하나 짚는 대신, 그는 전용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Digital Asset Treasury) 기업을 제외하면 코인베이스가 세계에서 ETH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이라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폴락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여러 해에 걸쳐 약 15만 ETH를 보유해왔고, 시장이 등락하고 레이어2 전망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이 물량을 유지해왔다.
공개된 규제 서류를 보면 코인베이스가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ETH는 최근 기준 약 15만개로, 직전 대비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운영 목적으로 별도 보유한 물량도 1만개 이상 확인됐다. 대규모 매도가 있었다면 나타났을 급격한 감소는 서류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반박의 근거다.
왜 중요한가
이번 논쟁은 단순한 보유량 다툼을 넘어, 이더리움 생태계 안에서 대형 기관과 커뮤니티 간의 신뢰 문제를 드러낸다. 폴락은 트레이딩,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밈코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참여자를 특정 비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밀어내려는 태도를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사용자를 적대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 결국 생태계 전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이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특정 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해 재무제표상 보유 자산으로 삼는 기업을 뜻한다. 이런 기업들은 보통 자산 매입 자체가 사업 모델의 핵심이라 보유량이 매우 크다.
출처 (2건)
- 1. wikitree.co.kr— 코인베이스 폴락, “ETH 몰래 매도” 의혹에 “DAT 제외 최다 보유” 정...
- 2. 위키트리— 코인베이스 폴락, “ETH 몰래 매도” 의혹에 “DAT 제외 최다 보유” 정면반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