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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발목 잡힌 코인 시장, 클래리티법도 진통

한 달간 10% 넘게 반등하던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위기 재점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일주일 새 53%에서 82%로 뛰었고, 미국 클래리티법마저 여야 이견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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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일어났나

비즈워치 보도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반등세를 이어오던 코인 시장이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위기가 재점화하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다음달 초로 예정된 미국 클래리티법 통과 여부도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은 지난달 1일 8800만원선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점을 찍은 뒤 지난 22일 9700만원대까지 올라 20여일간 10%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ETH)도 같은 기간 230만원대에서 280만원선까지 올라 19%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8600에서 6800까지 20% 하락했고, 미국 S&P500 지수는 7500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왜 중요한가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로 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이달 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 하반기 중 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 2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약 82%로, 일주일 전 53% 이하에서 30%포인트 가량 뛰었다.

맥락

8월초 미국 상원 휴회 전 처리가 기대됐던 클래리티법도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공화당이 공직자 코인 발행을 제한하는 윤리조항을 추가했지만, 민주당은 이용자 보호와 자금세탁방지(AML) 강화 등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 법은 디지털자산의 증권·상품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코인업계는 규제가 명확해지면 투자 유치와 이용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팬들은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저점이 이미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 재개와 클래리티법 입법 지연은 추가 하락 리스크"라고 말했다. 반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유가 급등이라는 악재에도 미국과 유럽 증시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2주 연속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출처 (2건)

  1. 1. 비즈워치유가 급등·제도화 난항에…코인 또 '멈칫'
  2. 2. news.bizwatch.co.kr유가 급등·제도화 난항에…코인 또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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