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즘 CBO 방한…한국 금융사 30여 곳과 연쇄 회동
옵티미즘 카일 젠키 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방한해 국내 은행·자산운용사·거래소·핀테크 등 30여 곳 수장을 만났다. 그는 한국 금융권의 블록체인 도입 속도에 놀랐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이 일어났나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금융 인프라 기업 옵티미즘의 카일 젠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최근 방한해 국내 은행,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등 30여 곳의 대형 금융기관 수장들을 잇달아 만났다. 젠키 CBO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모습을 보여 놀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왜 중요한가
옵티미즘은 한국 금융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는 흐름과 맞물려, 해외 레이어2 프로젝트가 한국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맥락
옵티미즘은 블록체인 거래 처리 속도와 비용을 개선하는 금융 인프라 프로젝트다.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가 아닌 일부 노드에서만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을 채택해, 이더리움 메인넷보다 낮은 비용으로 거래를 처리한다. 오픈소스 기술 'OP스택'은 전 세계 60개 이상의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활용되고 있다. 옵티미즘 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OP스택이 처리한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 비중은 자료별로 약 9%~13%(약 1430만건)로 언급돼, 정확한 수치는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1년간 레이어2 수수료 시장에서 OP스택이 차지한 비중은 43%로 가장 컸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옵티미즘은 한국 내 전담 인력 확대와 사무소 설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