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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첫 데뷔 워시 의장, '관세發 인플레'에 입 열까

27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 나선다. 미·캐나다 관세전쟁과 국채 금리 급등으로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그가 물가와 금리 방향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잭슨홀 첫 데뷔 워시 의장, '관세發 인플레'에 입 열까 관련 일러스트 (AI 생성)
AI 생성 일러스트 ·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무엇이 일어났나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열린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녹록지 않다. 미국·캐나다 간 관세전쟁, 미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 30년물 국채 금리 급등,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등 여러 이슈가 동시에 불거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 국채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는 가운데 달러와 금 등 자산 가격의 움직임도 서로 엇갈리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인 3.4%에 그쳤고,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3.7% 상승해 전달(4.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이란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미국이 캐나다와 관세전쟁을 시작하면서, 국제유가와 수입물가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매파(긴축 선호) 성향으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왜 중요한가

잭슨홀 심포지엄은 매년 연준 의장이 물가·경기 진단과 향후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시중 금리에 영향을 주기 위해 설정하는 정책금리) 방향을 시사해온 자리로 꼽힌다. 이번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 중 하나는 워시 의장이 긴축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에 대한 언급이다. 그는 그동안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높아진 금리 수준이 사실상 연준의 금리 인상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연준이 직접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시장금리 상승 자체가 긴축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용어와 원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물가와 경기를 조절하기 위해 정하는 정책금리로, 이 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 물가지수는 통상 전월 대비(전월비) 또는 전년 동월 대비(전년동월비) 상승률로 발표되는데, 이번 CPI·PCE 수치가 어떤 기준으로 집계됐는지는 원문에서 별도로 특정되지 않았다. 관세전쟁은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서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관세가 오르면 수입 물가가 상승해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이다.

독자에게 주는 의미

연준의 긴축 신호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시장금리가 이미 높아진 상태에서 연준이 추가 긴축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상품의 이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예금·적금 금리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금리 전달 경로에 대한 설명이며, 현재 국내 금리나 환율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 볼 지점

워시 의장이 잭슨홀에서 관세발 물가 압력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그리고 시장 자율 금리 상승을 긴축 수단으로 계속 활용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관세전쟁이 확전될지, 유가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향후 물가 경로를 가늠할 변수로 지목된다.

출처 (2건)

  1. 1. mk.co.kr① 美·加 관세전쟁으로 고물가 우려 … 워시 '긴축 발언' 나올지 관심
  2. 2. 네이트① 美·加 관세전쟁으로 고물가 우려…워시 '긴축 발언' 나올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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