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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PI 보합에 화답한 뉴욕증시…9월 금리 동결 확률 67.6%로 급등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CPI에 이어 PPI까지 둔화하자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하루 만에 59.4%에서 67.6%로 뛰었고, 뉴욕증시는 메모리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美 PPI 보합에 화답한 뉴욕증시…9월 금리 동결 확률 67.6%로 급등 관련 일러스트 (AI 생성)
AI 생성 일러스트 ·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무엇이 일어났나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상승해 전망치(4.9%)보다 낮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단계에서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앞서 발표된 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데 이어 PPI까지 예상을 하회하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3% 오른 5만3840.05, S&P500지수는 0.65% 오른 7798.99로 마감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81% 오른 2만6803.03을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수요 지속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왜 중요한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반영하는 금리선물 시장의 확률은 전날 59.4%에서 PPI 발표 직후 67.6%로 뛰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로, 시중 대출·예금 금리와 자산 가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물가 지표가 둔화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금리 동결 기대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빌 메르츠 US뱅크에셋매니지먼트 자본시장 연구 책임자는 CNBC에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여전히 수익 주도형 시장을 흔들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새 연준 의장 체제에서 이러한 수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미지수라 시장이 불확실성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 흐름 역시 향후 물가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됐으며, 실제로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감소 전망이 발표되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원유(WTI) 모두 하락했다.

독자에게 주는 의미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둔화가 이어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거나 최소한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통상 대출 금리 상승 압박이 줄어드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지표는 미국 기준이며, 국내 대출·예금 금리에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볼 지점

9월 연준 회의에서 실제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국제유가 반등이 향후 물가 지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

출처 (2건)

  1. 1. wowtv.co.kr"기술주 붐, 거품 아닌 실적 장세"…우려 지웠더니 '안도 랠리'
  2. 2. 네이트"기술주 붐, 거품 아닌 실적 장세"…우려 지웠더니 '안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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