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세에 수출물가 49% 급등…교역조건 18년 10개월 만에 최고
7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가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1% 오르며 1998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는 환율·유가 하락으로 두 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교역조건은 2007년 9월 이후 18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금리·환율·물가 등 거시경제 흐름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7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가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1% 오르며 1998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는 환율·유가 하락으로 두 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교역조건은 2007년 9월 이후 18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미국 7월 CPI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30년물 국채 낙찰금리는 연 5.216%로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부담과 중동 전쟁·AI 투자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CPI에 이어 PPI까지 둔화하자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하루 만에 59.4%에서 67.6%로 뛰었고, 뉴욕증시는 메모리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은행이 연 '2026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에서 전북대학교 '행BOK열차' 팀이 금상을 받았다. 149개팀 중 예심·지역예선을 거친 7개 팀이 결선에 올라, 8월 기준금리를 모의로 결정해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경쟁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미국S&P500인덱스펀드'가 국내 S&P500 추종 공모펀드 중 처음으로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2년 7개월 만에 397.7% 불어났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환노출형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이자 미수·3개월 이상 연체 여신) 잔액이 올해 2분기 말 6조4천10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여신 대비 비중도 0.34%로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특히 기업대출의 부실이 가계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물가와 경제 성장 양쪽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구체적 통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음 물가 지표 발표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7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예상과 반대로 2만3000명 감소하며 노동시장에 경고음이 켜졌다. 12일 CPI, 13일 PPI, 14일 소매판매가 잇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연준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지 인상할지를 놓고 팽팽히 갈린 상태다.
올해 원·달러 환율의 월간 변동폭이 평균 47원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연초 유가 급등으로 155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최근 자금 유입을 계기로 1400원 초반까지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하고 구직 포기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 물가와 고용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연준 내부 의견 대립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9월로 점쳐지던 금리 인상 전망에 제동이 걸렸다. 이제 시선은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로 쏠리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고착되기 전에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3명 중 한 명으로, 9월 회의 결정은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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